故 박상규씨는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해 70년대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90년대까지는 방송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젊음을 가득히’ ‘싱글벙글쇼’ ‘명랑운동회’ 등 라디오 DJ로, ‘토요일 토요일 밤에’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 예능 프로그램 MC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공로로 2004년 제 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000년 뇌졸중으로 한 차례 투병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건강을 되찾은 2007년에는 히트곡을 모은 정규앨범 ‘골든’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앨범에 참여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으나 2008년 뇌졸중이 또 다시 발병,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6일 방송된 채널A ‘그 때 그 사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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