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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감독 김규태/ 극본 노희경)에서 극중 오수로 완벽 변신,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와 드라마 관계자들의 호평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실감나는 오열연기, 그리고 감성 깊은 표정 속에 살짝 묻어 나오는 유쾌한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것.
이에 노희경 작가는 “가장 기억에 남는 때는 새벽 1시 대본 연습에서 조인성이 보여준 오열연기”라며 “‘오수’의 죄책감을 표현하는 그를 통해 드라마가 왜 가짜여서는 안 되는지, 왜 드라마가 언제나 인간이어야 하는지 되짚어 생각하게 된다.
그의 인물 해석에 수없이 감탄했고, 캐릭터에 흠뻑 빠져 있던 모습과 열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배우의 행보가 시작됐다”며 “시청자는 설레면 되고, 관계자들은 축배를 들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규태 감독 역시 “조인성은 ‘조인성스럽게’ 연기 한다”며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조차 특유의 스타일로 소화시킨다. ‘인성스러운’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촬영기간 내내 그의 열정 어린 진지한 연기를 감탄하며 즐길 수 있었고, 이렇게 신나게 오케이 사인을 외쳤던
또 “감독과 작가의 뒤통수를 기분 좋게 치는 배우”라며 “조인성은 감독을 흥분시키는 마성의 배우”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총 16부작으로 내달 3일 종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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