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이제 경기도 끝났고 좋은 소식? 일지 아닐지...ㅎ모르겠지만 ^^ 좋은 감정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것 알려드립니다”고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면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다! 긴말은 필요 없을 거같고 행복하게 잘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에 의해 26일 카타르전 후 심야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기성용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축구계에선 이미 파다하게 퍼진 상황”이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두 사람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어 “연애 초기 단계부터 기성용의 적극적인 구애와 대시가 있었다. 현재 두 사람은 ‘닭살 커플’로 통할 정도로 굉장히 사이가 좋다”면서 “공개열애를 했던 한혜진이 최근 결별하면서 주변에서도 마음 놓고 축하해주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서로의 측근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정도로 관계가 발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기성용은 한혜진 언니 가족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특히 “기성용은 축구화 이니셜로 연인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할 만큼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분위기 상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자리에서 조심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해 한혜진이 공동 MC를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형이 한혜진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났지만, 양측은 열애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