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 사람은 8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시작부터 진지했다.
26일 카타르전 후 심야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두 사람은 수개월 전부터 만나온 뜨거운 사이다.
기성용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축구계에선 다 아는 상황”이라며 “기성용이 한혜진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올 여름 시즌이 끝나면 결혼계획을 세우겠다는 말도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연애 초기 단계부터 기성용의 적극적인 구애와 대시가 있었다. 현재 두 사람은 ‘닭살 커플’로 통할 정도로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 역시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날 것이다. 이미 기성용은 한혜진 언니와 형부(김강우)와도 만난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특히 “기성용은 축구화 이니셜로 연인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할 만큼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시기와 분위기 상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자리에서 조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사랑 앞에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성용의 부모님은 평소 연예인 며느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기성용은 되도록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왔고, “한혜진 같은 여자라면 내일 당장이라고 결혼하겠다”는 멘트를 날린 바 있다. 가족들의 동의만 구한다면 올해 결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인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2일 축구대표팀 자체 평가전에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HJ’가 한혜진이고 ‘SY’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이라고 추측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한혜진이 공동 MC를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형이 한혜진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났지만, 양측은 열애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