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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지해’라는 이름을 쓰는 한 20대 여성 트위터리안으로터 비롯됐다. 그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은태 이야기 좀 해볼까요?”라며 “고은태씨, 유부남이시죠. 저만한 자식 있으시죠. 저한테 그러셔도 되나요? 특정 부위 벗은 사진 보내달라고 그래도 되는 건가요? 인권이란 말, 당신 입에서 나오는 거 역겨워요”라는 충격적인 글을 게재했다.
이 여성은 고 교수가 활동해온 국제엠네스티 회원으로, 고 교수의 강의를 계기로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유부남이 딸 뻘 되는 여자 애에게 ‘DS 관계’(Domination-Submission, 두 사람이 주인과 노예 역할을 맡는 변태 행위)를 맺자며 알몸사진을 보내라는 게 인권활동가의 자세입니까”라며 맹비난했다. 또 “오른쪽 세 번째 발가락에 키스하고 싶다”라는 변태성 발언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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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대방도 그런 대화에 동의하는 줄 알았다”며 “자숙의 시간을 통해 부도덕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항상 정의와 인권을 부르짖으시던 고은태씨는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여성에게 ‘성적인’ 카톡을 보내다 오늘 사과문을 올렸다. 상대도 동의하는 줄 알았단다. 남의 성생활엔 관심이 없지만 매우 더러운 기분이 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다른 네티즌들 역시 “나도 그의 팔로워이고 트윗을 즐겨 읽은 사람인데, 정말 충격적이다” “대화 내용을 보니 지식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등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국제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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