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21일 아련함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조인성과 송혜교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2회에서 오영(송혜교)은 오수(조인성)가 자신의 친 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에게 설레는 감정을 갖고 있는 영은 13회 방송에서 키스를 나눌 예정이다. 수와 영 모두 남녀로서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라 이날 키스를 통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솜사탕 키스’는 남매 간 추억의 달콤함을, ‘침대 키스’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위태로움과 짝사랑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지금까지는 남매 사이의 애정표현에 가까웠다면 13회에 방송될 ‘산장 키스’는 오롯이 둘만의 장소에서 서로의 감정을 표출하는 남녀의 키스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서로 마음에 꾹꾹 담아두었던 감정을 일순간 토해내며 나누는 키스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드라마 관련 게시판과 SNS에는 “오늘 방송을 보면 그냥 마음이 무너져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다~”, “오늘 어마어마하게 슬프고 가슴 먹먹해 질 거 같다.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지”, “예고편 보고도 급 흥분! 오늘밤 무조건 본방 사수”, “드디어 둘이 제대로 된 키스신을! 오늘밤 엄청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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