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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용만은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5년 전부터 10억원이 넘는 돈을 배팅해 온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 방송가는 비상에 걸렸다.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활동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에 적신호가 켜졌다.
각 방송사 측은 “아직 혐의 단계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다. 정확하게 확인된 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당장 매 주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라 모든 게 불투명하다.
‘섹션TV 연예통신’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로서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추후 논의를 거쳐 MC 및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봄 개편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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