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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치 제조·공급업체 H사는 엄앵란과 홈쇼핑 전문업체 주식회사 엄앵란을 상대로 “밀린 김치 대금 1억6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물품대금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H사는 엄앵란이 개발한 김치 제조비법과 노하우를 이용해 물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 3월 거래가 중단될 때까지 물품 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자 소송을 냈다.
H사는 “엄앵란 측이 수차례 지급 독촉을 해 정산하겠다고 해놓고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말을 바꿨다”며 “연예인과 방송인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엄앵란이 자신의 책임으로 모든 것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해 이를 믿고 제품을 납입했는데 돈이 없다며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짚었다.
엄앵란 측 관계자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엄앵란은 지난 2009년부터 김치 사업으로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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