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를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콘서트는 슈프림팀을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얀키, 플래닛쉬버, 리듬파워, 자이언티 등 아메바컬처 소속 전원이 참여해 합동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지난 2011년 마약 파문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이센스가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기대가 컸던 무대였다.
사이먼디는 먼저 “돌아왔어요. 이제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라는 인사를 전하며 완전한 슈프림팀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센스는 “여러분 저 안 반가워요? 저는 여러분이 너무 반가운데”라고 운을 뗐고,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이센스는 끝으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짧은 한마디를 건네며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진 이센스의 무대는 그의 솔로 곡 ‘독’이었다. 피쳐링이나 멜로디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랩으로 구성된 만큼 대중성에 대한 우려가 있던 곡이었다. 하지만 이센스의 진정성 있는 가사와 프라이머리의 절묘한 프로듀싱으로 사랑을 받았고,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빛이 났다.
슈프림팀은 또한 오는 19일 새 앨범 ‘땡스 포 더 웨이트(Thanks 4 the wait)’ 발매를 앞두고 신곡 ‘Eat It’과 ‘그대로 있어도 돼’를 선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슈프림팀은 그동안 정말 무대를 기다려온 듯,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사진 아메바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