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가수' 이재수 감독 데뷔, 연출·시나리오·음악‥1인3역

패러디 가수로 유명세를 얻었던 이재수(40)가 영화감독에 도전한다.
이재수는 자신의 첫 단편영화 ‘초대(Invitation)’를 3월 21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넥스트 시사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영화는 이재수가 2년 동안 시나리오를 쓰고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2월에 직접 본인이 연출해 촬영을 마쳤다. 약 22분짜리 단편 스릴러물이다. 또 이재수는 자신이 소속된 록밴드 저지브라더(Jerseybrother)의 이승주와 함께 이번 영화의 음악을 맡기도 했다.
‘초대’에는 KBS 드라마 ‘전우’에 출연했던 이주석과 중년연기자 현석의 장남 차승우가 출연했으며 김무유 촬영감독이 촬영했다.
이재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생긴 범죄적인 행동, 그리고 그 호기심을 이용하여 인간이 인간을 속이고 남몰래 이기적인 욕구를 즐기고 충족하는 인간의 심리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수 측은 "‘초대’는 조만간 배급사를 통해 영화제와 각종 매체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