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는 13일 오후 2시37분께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약 5시간30여분에 걸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마치고 떠났다.
박시후는 취재진의 물음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모자를 눌러 쓴 그는 조용히 국과수를 빠져나갔다.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도 이날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현재 박시후는 A시와 성관계를 가진 부분은 인정했으나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는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행다고 박시후를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대질 심문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추후 일정은 공개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