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ESPN ‘EPL 리뷰’에서 신아영 아나운서는 한 주간의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하이라이트 및 경기결과를 전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신아영 아나운서는 어깨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뛰어난 몸매를 과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앙영 아나, 하버드 출신에 몸매까지 좋네” “지성미 섹시미 고루 갖춘듯”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선정적인 의상에 비판을 제기했다.
앞서 그는 2일 방송된 ‘EPL 리뷰’에서도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화제가 됐었다. 신아영 아나운서는 주로 의자에 걸터앉아 방송을 진행한다. 그런데 이날 의상이 허벅지가 대부분 노출되는 짧은 길이의 원피스여서 의자에 걸터앉자 보일 듯 말듯 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특히 카메라 엥글이 아래에서 위로 잡혀 시선은 더욱 집중됐다.
이 같은 아나운서의 의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BS N의 최희 아나운서와 정인영 아나운서도 연일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으로 입방아에 오르며 아나운서들의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뉴스 역시 시청률 전쟁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보도 프로그램 속 의상 논쟁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기 좀 민망할 정도네요” “정작 리뷰에는 집중이 안 된다” “뉴스에 걸 맞는 의상 선택 해주길”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