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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강태기 씨가 12일 향년 63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아파트의 작은 방 침대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살던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가 전날 오후 7시께 홀로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으며 다음날 오후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며 "지난해 사기를 당한 뒤 충격으로 약 1년간 외부와 연락을 끊고 매일같이 술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07년 이혼 후 부모, 여동생과 함께 이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고인이 평소 앓던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인은 황해 출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입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