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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의 어드벤처2'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아이유는 비스트의 이기광, 개그맨 김원효 등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했다. 화제가 된 것은 아이유의 목소리 값이다. 아이유는 당시 1억원을 개런티로 받았다고 알려진 것.
아이유 소속사 측은 “정확한 액수는 공개할 수 없지만 1억 원이라고 보도된 것은 과장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아이유의 개런티에 대해 전문적인 성우들의 개런티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그만큼 마케팅 비용의 상승으로 손익분기점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한 영화 수입업체 관계자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충분히 고려한 판단”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스타의 목소리 출연에 따른 화제성 등을 계산하면 수익성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또 “단순히 더빙이 아니라 언론 및 일반 시사회 참석, 광고 출연 등 프로모션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목소리만 아니라 ‘모델료’ 까지 포함된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며 “연예인을 섭외하는 목적이며, 따라서 일반 성우의 개런티와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영화는 약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