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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김일성 만수무강 연구소에서 종사하며 김일성 일가의 생명연장을 책임졌던 김소연 씨가 출연했다.
김소연 씨는 “음식으로도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연구소의 대원칙을 밝히며 김일성 일가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에 배우 윤문식이 “기쁨조가 장수에 도움이 되나”라며 “딴 게 아니라 그게 제일 궁금하다”고 호기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씨는 김정일의 기쁨조를 가리켜 “나쁘게 말하면 짓거리다”라며 반감을 표했고, “(김정일은) 의학을 무시하고 토속음식보다는 양식을 가까이했다. 특히 캐비아를 즐겨 먹었으며 포식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또 “그 때문에 아버지 김일성보다 단명했다”며 “비법이라기보다는 김정일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
실제 김일성은 지난 1994년 향년 82세의 나이로, 김정일은 지난 2011년 향년 69세로 사망했다.
한편 ‘엄지의 제왕’은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터득한 일반인 출연자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생활 노하우를 선보이며 펼치는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