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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까지 CJ E&M 주최로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렸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올해 지산 리조트와 KBS 미디어가 공동 주최자로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CJ E&M은 올해부터 장소를 안산 대부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옮겨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7월 26일부터 28일로 일정을 확정했다.
지산록페는 장소는 동일하지만 주최가 바뀌는 만큼 내용이나 구성이 상당수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두 페스티벌이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만큼 라인업 선점과 티켓확보 등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소를 옮기며 '지산록페'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CJ E&M은 안산시와 MOU를 맺고 인프라 기반부터 새롭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CJ E&M은 "연 1회의 페스티벌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부지를 활용한 지역 축제 및 신규 페스티벌 개최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