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민 ‘구암허준’ 촬영 소감 “첫 느낌이 좋다”

배우 여호민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 현장에서 포착됐다.
26일 윌 엔터테인먼트 측은 여호민의 첫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호민은 한복을 입고 진지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극중 캐릭터인 ’양태’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는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소양강 위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 여호민은 현장 스태프들과 자신의 연기를 일일이 체크하며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호민은 “좋은 스태프,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첫 촬영이었는데 현장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첫 느낌이 좋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이번에 맡은 역할인 양태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주변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연구를 하고 있다. 개성 있는 양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호민은 '구암 허준'에서 극중 허준(김주혁 분)과 호형호제하며 허준의 말 한마디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는 의리파이자, 허준에게 중요한 소식들을 전하는 양태 역을 맡았다. ‘주몽’, ‘동이’, ‘무신’ 등 MBC 사극에 출연하며 감초연기를 선보인 여호민이 또다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 작품으로, 2월 초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