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OCN 미스터리 스릴러 ‘더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 섭외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검토하던 당시 실제 아버지께서 ‘황색 포도상구균’에 감염된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바이러스 감염된 상태라 병원에서 이 시나리오를 받게 된 셈”이라며 “극 중 맡게 된 역할이 ‘슈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역할이라서 기분이 묘했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께서도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 작품과 인연이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바이러스’ 의문의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수사물. 농촌에 위치한 요양원 화재현장의 사인이 의문의 바이러스 때문으로 밝혀지고 위기대책반의 이명헌 반장(엄기준)이 조사에 착수한다. 3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