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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 '기타킹' 결선에서 울산 출신 임형빈 군(13)은 전국에서 모인 총 200여명의 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형빈 군은 결선에서 본인이 직접 작곡한 ‘돌고래를 찾아서’를 연주했다. 또 손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하는 2013 기타킹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우승해 2013 기타킹 2개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연필과 볼펜으로 어거스트 어쉬의 OST 곡 ‘Bari improv’를 연주해 심사위원을 놀래켰다.
우승을 차지한 임형빈 군은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며 앞으로 응원을 부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기타리스트 김도균(백두산)은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놀라운 연주 실력이다. 제2의 정성하가 나올 것 같다. 훌륭한 기타리스트로서 가능성이 크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임형빈 군은 우승 상품으로 고가의 통기타와 순금 37.5g으로 특수 제작한 기타 피크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결선 경연은 3월 2일 오후 8시 경인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