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15회에서 기옥(선우선 분)은 상상 속에서 결혼식의 주인공이 됐다.
후배의 결혼식 반주를 맡게 된 기옥(선우선 분)은 결혼행진곡을 연습하던 중 음악에 심취해 자신의 결혼식을 상상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뿐사뿐 등장하는 모습은 극중 캐릭터와 상반되는 이미지.
하지만 상상 속에서 등장한 기옥의 신랑은 다름 아닌 강진(박영규 분)으로 드러나 폭소를 선사했다. 선우선은 그 순간 소스라치게 놀란 리얼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해당 장면은 앞으로 선우선과 박영규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전될 것임을 암시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백년의 유산’은 20%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