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2008년 에이스타일로 데뷔 후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22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상태다.
성인규의 이른 죽음에 동료 가수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에이스타일 동료 멤버였던 박정진은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 활동을 했던 멤버 동생 인규가 오늘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며 성인규의 죽음을 먼저 알렸다. 이어 “항암치료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줬던 인규였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감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에이스타일 멤버이자 현재 3인조 보컬그룹 먼데이키즈 멤버로 활동 중인 임한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형 먼저 잘 쉬고 있어. 나 형 몫까지 음악하다 갈께. 근데 참 야속하다. 그지 참 야속해. 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카라의 멤버 박규리는 “왜…”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무거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그냥 믿을수가 없어서 뭐라고 말을 꺼낼 수도 없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길. 힘들지 않길. 정말 실감이 나질 않지만 삼가
여기에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과 정윤혜, 원더걸스 멤버 유빈 등도 각자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글을 남기는 등 성인규의 죽음 앞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실에 마련됐으며 24일 발인식을 갖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