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24일 오후7시 경찰서行 “출석 의사 밝혔다” 확인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의 경찰 조사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박시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서부경찰서로부터 출두 요청을 받은 상태였으나 일정을 당일 오후 7시로 변경했다.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박시후 씨의 조사 일정이 24일 19시로 결정됐다. 박씨 측에서 해당 시각 출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박시후가 지난 15일 피소된 뒤 진행되는 첫 번째 조사로, 고소인과 엇갈리는 주장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술을 마신 뒤 박시후의 집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시후 측이 강제성이 없었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K의 등에 업힌 채 박시후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