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타일 성인규, 암투병 끝에 사망‥향년 26세

2008년 에이스타일로 데뷔 했던 가수 성인규(26)가 암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성인규는 22일, 3년간 앓아오던 흉선암으로 결국 사망했고 현재 서울 아산병원 빈소가 마련됐다. 에이스타일의 멤버 박정진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 활동을 했던 멤버 동생 인규가 오늘 하늘나라로 갔다”며 “항암치료 하면서도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주었던 인규였다.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 감았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성인규의 암투병 사실은 지난 2011년 처음 알려졌다. 성인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2011년 4월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하였는데,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고야 말았다"고 암 발병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 치료 잘 받으면서 건강해지면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약속은 지키져지 못했다.
성인규는 지난 2008년 박정진 토모 하이밍 변장문 임한별과 함께 다국적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 했다. 현재 에이스타일 멤버 중 임한별은 먼데이키즈에 합류해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