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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국장은 지난해 연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 여성은 김 전 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전 국장은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인정했고, 지난 달 초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전 국장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인 ‘시사토론’은 폐지됐다. 14일부터 ‘SBS 토론 공감’이 방송되고 있다.
한편 SBS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성추행 발생시 진상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김 전 국장이 피해 여성에게 사과와 함께 사직서를 제출하자 SBS는 사표를 수리하는 선으로 마무리 했다.
김 전 국장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잘 마무리돼 피차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