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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마의’는 전국기준 1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9.4%보다 1.3%P 하락한 수치. 대체로 월요일에 비해 화요일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두고두고 아쉬운 성적표다.
‘마의’ 시청률 하락은 ‘야왕’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야왕’은 19.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날 방송분 대비 0.8%P 상승한 수치로, 두 달 가까이 ‘마의’를 뒤쫓던 ‘야왕’의 허를 찌르는 역전극이 통한 셈이다.
‘마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간 부동의 월화극 1위로 군림했다. 한 번에 훌쩍 뛰어오르는 시청률이 아닌, 가마솥 달구듯 은근하게 달궈진 기세로 무려 20%에 달하는 고정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를 거듭한 ‘야왕’에 결국 동시간대 1위를 넘겨주게 됐다.
특히 이날 ‘마의’는 숙휘(김소은 분)의 병을 일부러 키운 최형욱(윤진호 분)의 섬뜩한 음모와 더불어, 공주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가하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됐음에도 ‘야왕’에 무릎을 꿇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시청률은 3.9%에 머물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