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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이날 새벽 0시30분께 경기 용인 죽전동 본인 자택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서부경찰서 측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감독은 신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9년 ‘골목대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고, ‘접시꽃당신’, ‘오세암’, ‘물위를 걷는 여자’, ‘301, 302’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B.E.D’ 등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1일 발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