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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찬 감독은 18일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윤종찬 감독은 “이번에 출연한 배우들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출연시킬 수 있는 배우가 아니다”라며 “때문에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영화에 출연해준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중가요가 아닌 성악이 등장한 것이 내가 이 영화를 하게 된 동기”라며 “이런 종류의 영화는 한국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다. 그만큼 계속적으로 수정-보완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었다. 극장에 온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윤 감독은 특히 주인공인 이제훈 역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일반적으로 성악가라고 하면 볼륨도 있고 덩치도 큰 사람을 많이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 갭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레슨에 투입하고, 이제훈도 개인적으로 촬영 전부터 성악 연습을 했다”며 “결과적으로 이제훈의 노래가 영화와 잘 맞아떨어져 굉장히 기쁘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군복무 중인 이제훈에 대해 “이제훈은 영화계 블루칩
한편 영화 ‘파파로티’는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 음악 선생인 한석규(상진)와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닌 건달 이제훈(장호)이 만나 콩쿨 입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내달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