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명품 브랜드’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두 번째 라인업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4명의 30대 여배우들 송선미, 변정수, 김세아, 신동미의 저력을 예고한 가운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들’은 강남 초호화 유치원 아동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누구네 엄마’로 불리며 아이들의 인생에 모든 것을 올인 하는 강남 엄마들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낼 소프트 스릴러.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네 여자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형식으로 신선하게 그려낸다. 제1화 ‘이상한 나라로의 초대’의 방송을 앞두고, 그녀들만큼이나 매력적인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완벽한 3가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톱스타도 아이돌도 없는, 4인 4색 미시 ‘주부들의 공감백서’ 그려내
‘그녀들’은 ‘강남 30대 미시 엄마들의 인간 탐구’를 표방하며 실제 일곱 살 아이를 둔 김현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4명의 30대 여배우 송선미, 변정수, 김세아, 신동미를 앞세운 ‘그녀들’은 현실을 보는 것 같은 리얼리티와 대사들, 익숙한 소재들로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백서를 그려낼 예정이다.
◆ “진짜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이 아줌마들 위로 할 것”
연출 이원익 PD는 “4부작 ‘그녀들’의 4명의 배우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에서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캐스팅에 굉장히 흡족해 했으며 “‘진짜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을 위로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사교육 문제, 미스터리와 옴니버스 콜라보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내
김현정 작가는 “부모들의 조기 교육열이 영유아로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다. 4명의 엄마들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실제 대한민국은 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녀들’은 영유아 사교육비로 인한 계층간 위화감 조성과 유행처럼 번지며 오히려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는 조기 교육의 문제점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주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