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은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에서 엉뚱하면서도 천재적인 검사 이차돈으로 분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돈의 화신’은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로 연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첫 방송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한 ‘돈의 화신’은 지난 16일 방송된 5회가 1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역 박지빈, 서신애의 바통을 이어받은 강지환, 황정음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돈의 화신’은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상승폭이 높아지며 시청률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돈의 화신’의 이같은 상승세에 동시간대 1위인 MBC ‘백년의 유산’도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돈의 화신’의 상승세 중심에는 강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주인공 강지환이 있다. 특히 강지환은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극 합류 직전까지도 잡음이 있었지만 캐릭터에 깊이 몰입돼 연기 외적 요인을 잠재우고 있다. 1년 반 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강지환의 변신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이날 ‘돈의 화신’ 5회에서는 실연으로 충격에 빠진 복재인(황정음 분)이 전신성형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사건 해결을 위해 잔꾀를 쓴 이차돈의 활약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