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은 1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더 자이언트’ 시사회에서 “내 스스로가 너무 귀여운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더 자이언트’를 통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고 이에 한 취재진이 힘들었던 점을 묻자 “대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힘든 점은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는 한편 “제가 맡은 역할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애기여서 제일 걱정을 했다”며 “하지만 대사를 처음 하자마자 감독님이 오케이 사인을 내리셨다. 연기를 해놓고 보니 스스로 내가 왜 이렇게 귀엽지 싶었다”고 말해 함께 연기한 김준현과 정범균의 질타를 받았다.
김지민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나는 세 시간 걸렸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감독님께서 ‘전직 성우였냐. 소름이 돋았다’고 말씀하셨다”며
한편 ‘더 자이언트’는 ‘개그콘서트’ 전쟁에서 적으로 만난 우주 최강의 두 로봇 전사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쩔 수 없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되어가는 위험천만한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대세 3인방 김준현 김지민 정범균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