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는 내달 23일 인디밴드 중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에서 십센치는 첫 미니 앨범부터 정규 1·2집, 다음 달 초 발표할 두 번째 미니 앨범까지 총 20여곡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십센치의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체조경기장’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체조경기장’은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 랩퍼 제이-지, 뉴에이지 뮤지션 야니 등 ‘티켓 파워’가 있는 뮤지션들만이 공연을 해왔다.
팬들 반응 또한 뜨겁다. 각종 사이트와 SNS를 통해 “십센치 단독 공연 매우 기대된다” “인디밴드 공연을 큰 무대에서 보다니 너무 좋다” 등 기대를 표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판매 중인 십센치 공연 티켓은 가장 좋은 좌석인 R석은 잔여석 ‘0’, 전체 예매율은 90%를 넘어섰다. 체조경기장 좌석이 1~2만 여석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흥행이다.
전문가들 또한 “이번 십센치의 공연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국 가요계 장르편중
한편 십센치는 2010년 미니 앨범 ‘십센치 더 퍼스트 EP(10㎝ The First EP)’로 데뷔해 같은 해 발표한 싱글 ‘아메리카노’로 tm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1집 ‘1.0’으로는 무려 3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어쿠스틱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