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 4화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지 못한 고참들이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받은 후임병들에게 질투심을 표출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솔로라고 믿었던 일병 백봉기마저 미모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더욱 배신감을 느낀 고참 3인방이 후임병들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한 것.
‘초콜릿 금식령’을 내린 고참들의 눈을 피해 몰래 초콜릿을 먹는 후임병들의 모습과 질투에 눈이 먼 고참들의 횡포가 폭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푸른거탑’ 민진기 PD는 “이번 방송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군대에서 흔히 벌어지는 ‘초콜릿 빈부격차’를 코믹하게 다뤘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보냈던 여성시청자들의 추억까지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밸런타인데이 에피소드뿐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고참들의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신병 이용주의 고충을 다룬 에피소드도 그려진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실수를 연발하는 어리바리 신병 이용주의 코믹 연기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