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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이 멤버들끼리 난투극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일 일본 언론들은 9일과 10일 양일간 열린 AKB48의 팬미팅 행사에서 ‘힘겨루기’ 게임을 펼치던 도중 게임이 과열돼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원형무대에서 서로를 밀쳐내는 게임을 하던 AKB48 멤버들은 서로의 얼굴을 발로 차고 할퀴기 시작하며 게임의 분위기는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졌습니다. 급기야 몇몇 멤버의 얼굴에선 피가 흘러내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사태가 벌어져 멤버들의 건강을 염려한 의사가 도중에 게임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KB48 팬미팅에 참여했던 팬들은 SNS를 통해 “이시카와 미오리 얼굴이 멍투성이가 됐다”,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휴지로 틀어막았다”라는 등 목격담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AKB48는 2006년 싱글 앨범 ‘벚꽃의 꽃잎들’로 데뷔한 여성 걸그룹입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