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박시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건에 대해 박시연의 허리 부상 치료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시연은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액션 장면 소화 중 허리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의 수술 권유에도 불구, 진통제로 버티다 결국 SBS ‘패밀리가 떴다’ 하차 후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는 “박시연 씨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습니다”며 “현재 박시연 씨에 대한 이번 보도는 당시 박시연 씨가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 씨는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박시연 씨와 저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붉어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박시연 씨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 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