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사나이’ 박해진, 中 드라마 러브콜 봇물

배우 박해진을 향한 중국의 러브 콜이 뜨겁다.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상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해진에게는 매일 20여개에 달하는 한국•중국•일본의 영화와 드라마의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중국 배우들 사이에서도 시청률의 사나이로 통하는 인지도를 가졌기 때문. 실제로 박해진의 중국 드라마 데뷔작 ‘첸더더의 결혼기’를 본 중국의 거장 주시무 감독은 자신의 첫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을 함께 하고자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러브 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에서 방송된 박해진의 첫 중국 주연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는 5일 만에 LeTV에서 경이적인 1억뷰을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272,677,915만뷰를 기록했다. 또 호남위성TV 2010년11월 방영에 5.12%의 동시간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해 1만 7천 편에 이르는 중국 드라마들 사이에서 당당히 총 시청률 3위에 올랐다.
박해진의 중국 두 번째 드라마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역시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재까지 외국 남자배우가 세운 기록 중 독보적인 것.
특히 박해진은 이미 2013년 말과 2014년 초, 2014년 말까지 중국 대작 드라마에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로 중국에서 박해진과 함께 일 하기 위해 1년 이후 스케줄을 보고 접촉해 오는 기 현상까지 생겼을 정도다.
한편 주시무 감독과 함께 할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에서 박해진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절절히 사랑했던 한 여자에게 배신당해 마음을 닫은 레스토랑 오너 심안으로 분한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오는 4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박해진은 7월경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조율중인 한국드라마3편과 한국영화 두편을 면밀히 검토 후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