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설 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일종의 패자 부활전 형식으로 녹화는 했지만 방송으로 못 나갔거나, 방송은 됐지만 조기 폐지된 비운의 코너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으로 총 12개의 코너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여지없는 악평을 받은 코너도 있었던 반면 다시 살려야 한다는 큰 호평을 받는 코너도 있었다.
그 중 특히 관심을 받은 코너가 ‘버티고’다. 김지호, 류정남, 허안나는 영화 촬영장에서 원빈의 대역을 맡은 남자배우들이 톱 여배우에게 뺨을 맞는 연기를 하는 상황을 꽁트로 표현했다. 이들은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허안나는 “‘버티고’가 가학성 소재이지만 뺨 말고도 더욱 재미있게 때릴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고 말하며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버티고’가 첫 선을 보
한편, ‘개콘’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자정까지 특집 ‘개콘’에서 소개된 코너들에 대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코너를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