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음반 업계 최고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2013’에는 무려 2천800만명의 시청자들이 몰렸다. 미디어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이는 199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이다.
물론 4천만명을 돌파한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의 관객 수에는 못 미치는 수이다. 당시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아카데미는 전야제를 몇 시간 앞두고 돌연 사망한 미국의 전설적인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추모 공연을 열어야 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2년을 뜨겁게 달군 영국 국민 가수 아델이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 2013’에는 저스틴
특히 올해에는 시상식 프로그램 사상 천8백만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 댓글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super bowl)에 비등하는 수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