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보이즈, 위기는 없었다…조 1위로 생방송 진출

'K팝스타2' 라쿤보이즈에게 위기는 없었다.
10일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2' 13회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배틀오디션이 펼쳐졌다.
라쿤보이즈와 윤주석, 김동옥·이주연이 생방송 무대 진출에 앞선 마지막 조로 경연을 선보였다. 윤주석은 벤 E.킹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라쿤보이즈는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김동옥·이주연은 타샤니의 '하루하루'를 불렀다.
각 팀은 자신들만의 특유한 개성으로 심사위원들에 어필했다.
하지만 라쿤보이즈가 조 1위로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게 됐고, 윤주석이 2위, 김동옥·이주연은 탈락했다.
양현석은 "보아씨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해서 솔직히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며 "예상 외의 편곡에 놀랐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초반에는 원곡보다 못한 편곡에 '소녀시대가 주는 에너지를 뺐어가 무료해졌구나' 생각했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고 결국은 박수치게 만들었다"고 추어올렸다. 그는 또 "김민석의 랩이 수준급"이라고 극찬을 했다.
라쿤보이즈를 트레이닝 시킨 보아도 기뻐했다.
'K팝 스타2'는 17일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생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을 지급한다. 우승 즉시 데뷔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중형, 준중형 프리미엄 세단 등이 제공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