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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에이스타는 10일 "아지아틱스가 캐시 머니 레코즈와 총액 113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맺었다"며 "9일 밤 열리는 캐시 머니 레코즈 주최 그래미 전야제 파티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시 머니는 미국 힙합계의 거물인 슬림(Slim)과 버드맨(Birdman)이 1991년에 설립한 레이블이다. 앨범 누적 판매량은 4500만 장, 누적 매출액만 6억 달러(약 6528억 원)에 이른다.
현재 미국에서 높은 인기와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 릴 웨인, 니키 미나즈, 드레이크, 림프 비즈킷 등이 소속돼 있다.
캐시 머니의 대표인 슬림(Slim)은 "아지아틱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바로 계약을 결심했다"며 "아지아틱스는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공하는 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지아틱스 소속사 에이스타의 대표 정재윤은 "미국 시장에서 음악만으로 정당하게 평가 받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러한 노력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지아틱스는 보컬 니키 리, 래퍼 플로우식, 보컬 겸 프로듀서 에디 신 등 미국에서 성장한 한국계 멤버 3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2011년 싱글 '고'(Go)로 데뷔한 이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