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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송혜교, 김규태 PD는 눈 내리는 설원 위에서 함께 활짝 웃으며 즐거운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눈에 봐도 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음에도 연기자, 스태프 모두 힘들어 하기는커녕 화이팅 넘치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가 사진 속에서 그대로 보여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방에 폭설이 내렸음에도 카메라에 아름다운 영상을 담기 위해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가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임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연기자와 스태프들은 좀 더 아름다운 영상을 그려내기 위해 영하 20도가 넘는 눈이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찾아다니며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것.
두 배우와 스태프는 힘든 내색을 하기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장난도 치며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조인성과 송혜교의 세밀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풍부하고 깊은 영상으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또 차갑지만 한편으로는 포근해 보이는 우리나라의 겨울 풍경이 김규태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과 노희경 작가의 세밀하고 감성적인 대사들과 어우러져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 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다. 13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