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은 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아이리스2’ 제작보고회에서“최근 바쁜 일정으로 인한 심경글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그저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우결’ 관련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다소 편안한 상태로 “많은 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는만큼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가상 부부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이달 초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당시 ‘우결’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며 하차설을 일축했으나 이준이 엠블렉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이준은 엠블랙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라는 심경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시즌1을 뛰어넘는 섬세하고 다양해진 액션과 치밀한 대결 구도, 절절한 멜로로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한 첩보액션멜로드라마. 더욱 거대해진 음모로 가려진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거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월 13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