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의 춘천호에서 아이스 캠핑을 펼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그간 무심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단박에 벗어던져 버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전과는 달리 성동일이 아들 준이와의 캠핑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스스로 나선 것.
캠핑장에 도착한 후, 텐트 빨리 치기 대회에서 5등을 차지한 성동일 부자는 베이스캠프에서 홀로 떨어지게 됐지만 준이는 아빠와의 단둘의 시간을 보내는 데 기대감을 드러내며 좋아했다.
이에 성동일은 “아이에게 이런 걸 해주고 싶었다”면서 “눈 위에 첫 발자국을 새기는 것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준이의 손을 잡고 얼음 위를 걸으며 낭만을 즐겼다.
방송 첫 회 당시, 다소 어색한 관계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성동일 부자는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