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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의 춘천호에서 아이스 캠핑을 펼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가 직접 준비하는 캠핑이 콘셉트인 만큼 김성주는 캠핑도구를 구하기 위해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에게 최신형 원터치 텐트를 빌렸다.
캠핑장에 도착한 아빠와 아이들은 텐트치기 대회 미션을 받았다. 이에 원터치 텐트를 준비한 김성주 부자는 20초 만에 완성, 1등을 차지해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여름용 간이 텐트로 다른 아빠들이 준비해 온 겨울용 텐트가 아니었던 것.
이에 민국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3주 동안 나쁜 데서만 잔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마음을 풀지 않는 민국에 상황이 심각해졌다.
난처한 상황에 놓인 김성주 부자를 위해 아빠들은 긴급회의, 곧 이들을 위해 새 텐트를 지어주었다. 김성주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우니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큰 실수를 했다”며 다른 아빠들에 도움에
새로운 텐트의 등장에 민국은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금세 기분이 풀렸고, 이로써 다섯 가족이 모두 즐겁게 캠핑을 시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
한편 3주째 연달아 민국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아빠 김성주가 다음 여행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