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3년 6개월 만에 정규 5집 '블레스드'(Blessed)를 발표하는 클래지콰이가 1일 서울 서교동 에반스라운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활동을 위해 신혼여행을 8월로 미뤘다. 활동을 제대로 마무리 한 후 여유있게 다녀올 생각이다. 때문에 아직 신혼여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앗다”고 밝혔다.
호란의 결혼 이후에도 클래지콰이의 해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는 “처음부터 클래지콰이는 DJ클래지(김성훈)의 프로젝트로 우리는 보컬이라는 악기로 참여한 형태”라며 “때문에 해체라는 표현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 클래지, 호란, 나는 음반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돈독한 가족 같은 멤버라서 앞으로도 음악을 같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22일 ‘마리끌레르 필름 앤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또 4월에 전국투어, 5월에 대만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호란은 오는 3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3세 연상의 남자친구 A씨(36) 결혼한다. 두 사람은 약 10년 전 2년간 교제했다가 헤어졌지만 지난해 6월부터 다시 만나 9개월 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