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최초의 장애인 앵커로 선발돼 활동중인 이창훈이 '세계생명사랑국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생명사랑국제상'을 주관하고 있는 타이완의 '주대관 문교기금회(Chou Ta-kuan Cultural & Educational Foundation)' 는 이창훈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앵커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사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훈은 지난 2011년 KBS가 방송 사상 최초로 공모한 장애인 앵커 모집에서 532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현재 KBS 1TV 'KBS뉴스 12'에서 생활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9일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