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스토커'는 2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상영된다. 이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에 대해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뛰어난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스토커'를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썼다.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등이 출연한다. 28일 국내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