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될 SBS ‘K팝 스타2’ 12회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SM-JYP-YG를 대표한 참가자들이 TOP10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3인 1조 경합’을 벌이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진다.
특히 ‘소름 보이스’ 신지훈이 강력한 여성 보컬로 꼽히는 참가자들과 한 조에 배정돼 강력한 ‘라이벌 배틀전’을 예고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꼽은 ‘예상 TOP10’ 2위로 생방송 진출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신지훈이 막강한 보컬 실력을 갖춘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JYP에서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신지훈은 ‘배틀 오디션’에서 다시 한 번 특유의 돌직구 가창력으로 ‘신지훈’표 가요를 멋지게 선보일 예정이다. 매 무대마다 극찬만 받아오던 신지훈은 지난 라운드에서 80년대 발라드인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보였으나 양현석이 직접 지시한 안무의 어색함과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했던 상황.
박진영은 “JYP에서 안무 없이 노래하자”며 잠시 주춤한 무대를 보인 신지훈을 망설임 없이 캐스팅했다. ‘배틀 오디션’을 앞두고 중간평가를 선보인 신지훈에게 박진영은 “발라드라고 박자를 대충 부르면 안 된다”며 특별 훈련에 나섰다.
신지훈에게 정확한 박자와 강약조절을 알려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지도를 아끼지 않았던 것. 박진영의 섬세한 트레이닝과 수없는 반복을 통해 신지훈은 박자와 가사를 새롭게 익혀나갔다. 박진영의 일대일 맞춤 트레이닝으로 다듬어진 신지훈표 발라드는 어떤 모습일지, 또 “앞에 관중들이 엄청 많고, 무대가 큰 생방송 무대에 서 있는 걸 상상한다”며 TOP10 진출의 간절한 마음을 내비친 신지훈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한편, 1등은 생방송 진출 확정, 2등은 재대결, 3등은 자동 탈락이라는 혹독한 ‘배틀 오디션’이 계속해서 이어질 ‘K팝 스타2’에서는 또다른 최강 우승후보자들이 불꽃 튀는 대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3일 오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