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는 다음 달 23일 열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오는 2월4일, 5곡의 신곡이 수록된 두 번째 EP를 발매한다. 당초 1곡의 신곡만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대폭 수정해 콘서트를 준비하며 만들어 진 3곡의 신곡과 정규 2집에 수록되지 못했던 2곡을 더한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단독 공연을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만큼, 가벼움과 즐거움을 주제로 했다. 타이틀곡인 ‘오예’는 전통적인 록큰롤 진행을 따르는 밝고 신나는 곡으로 멤버 윤철종의 거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피아노 리프를 전면에 내세운 팝곡 '돈 렛 미 고(Don’t let me go)', 권정렬의 섹시한 목소리와 특유의 생활밀착형 가사가 빛을 발하는 '모닝콜', ’근데 나 졸려’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2월 1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음원 발매 전 최초로 밴드 라이브를 통해 신곡 ‘낫씽 위드 아웃유(Nothing without you)’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십센치는 정규 2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파인 땡규 앤유?(Fine thank you and you?)를 2월 23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