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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영은 “좀 더 체계적으로 훈련해서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인천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시영은 또한 “실업팀으로 입단할 실력에 못 미치는데 장점을 보고 받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스포츠 선수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인 복싱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그럴만한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시영은 지난해 7월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으며 그 해 12월 제66회 전국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대회 겸 2013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48㎏ 이하급에서 준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