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로 데뷔한 여호민은 ‘해신’, ‘주몽’, ‘온에어’, ‘마이더스’, ‘빛과 그림자’, ‘각시탈’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출연했다. 작은 비중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 때문에 ‘구암 허준’에 캐스팅된 그가 이번에도 흥행 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그가 ‘구암 허준’에서 맡은 ‘양태’는 허준(김주혁)과 호형호제하며 중요한 소식들을 전하는 감초 같은 캐릭터. 여호민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여호민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내용이 탄탄하고 실력파 배우 분들과 함께해서 시청자 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 것 같다”며 “지금 목표는 딱 하나 ‘양태’라는 인물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만의 개성 있는 양태를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암 허준’은 2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